CIGS(Copper Indium Galluim Selenide) 태양전지는 박막계열 태양전지 중 변환 효율이 가장 뛰어나 기존의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의 다음세대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대와 달리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극복해야할 문제점들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티타늄 호일을 금속기판으로 이용할 경우 모듈의 면적 확장과 비용적 측면에서 한계성을 나타내었고, 티타늄보다 가격이 낮은 스테인리스 호일은 고온에서 금속기판의 성분이 태양전지의 CIGS 층으로 확산이 발생하여 발전의 고효율화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나타내었다.

최근 동양강판 주식회사(Toyo Kohan Co. Ltd.)와 일본의 산업기술 종합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dvanced Industrial Science and Technology, AIST)는 차세대 태양전지로서 수요확대가 전망되는 CIGS태양전지의 고효율화를 달성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동양강판은 기존 스테인리스 호일보다 가격이 낮은 저탄소강을 사용한 극박 금속기판을 새로 개발하였고, 표면처리 전 상태에서 비교하면 기존의 티타늄 호일 대비 90 %, 스테인리스 호일 대비 50 %, 폴리이미드 대비 75 %의 가격저감을 할 수 있다고 피력하였다. 기존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은 동양강판고유의 표면처리 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하였으며, 기판 성분의 확산 차단층을 형성하는 표면처리를 대기에서 증착이 가능하게 하여 한층 더 낮은 공정비용을 실현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이미 CIGS 태양 전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한 일본의 산업기술 종합연구소는 이 금속 기판을 사용하여 휘어지게 할 수 있는 태양 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소는 상업적인 용도에 적합한 낮은 비용의 기판 연구와 더불어 태양전지 모듈의 면적 확대 기술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산업기술 종합연구소는 표면처리를 한 동양강판의 저가형 금속기판을 이용한 CIGS 태양전지를 제조하여 활성화된 영역의 효율을 16.7%를 향상시켰으며, 이 값은 저렴한 기판으로 이루어진 CIGS 태양전지로는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토대로 휘어지는 광폭의 저가 CIGS 태양전지 상용화가 현실에 더 가깝게 다가왔으며, 이러한 태양전지의 기술발전은 인류에게 더욱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ASM international
문의: 신호정 전문위원 , 02-2183-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