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2015년까지 재제조 분야 생산액 1500억 달성 가능할까
- 중국 내 폐기자동차 부품 재판매 비율 5~10%에 불과
- 중국 정부, 2010년부터 연평균 1억 위안 들여 재제조업에 적극 투자해

지난 9월, 중국 국무원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 발전에 관한 의견(关于加快发展节能环保产业的意见)'과 더불어 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공업정보화부, 국가질량감독 검험검역총국과 함께 '재제조상품 ‘이구환재’ 시범실시방안'을 발표하였다. 중국은 특히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이구환재(以旧换再)’ 시범 업무를 개시했는데 ‘이구환재’란 낡은 것을 반납하고 재제조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중앙재정은 이구환재의 조건에 맞는 재제조 상품에 대해서 기업과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중국 자동차 중 정식으로 폐차가 진행되는 비율은 약 20.6%로, 폐기자동차 회수율 자체가 낮은 편이고 특히 중국 내 불법적인 폐차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여 정식 폐차 기업은 자동차 자체중량에 따라 약 1톤당 800위안 정도를 회수하는 반면, 불법 폐차 기업의 경우 1톤당 1200위안까지 회수하여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환경문제에 개입된 경우도 상당히 많다.
중국은 국가에서 2009년부터 폐차 기업을 상대로 설비 기계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09년에는 6000만 위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억 위안을 들여 재제조업 분야에 투자중으로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汽)의 2012년 10월까지의 자동차부품 재제조업 분기통계를 살펴보면 엔진 약 11만 대, 변속기 6만 대, 발전기와 시동기 약 100만 대이며 실제 재제조업 분야의 총생산액은 약 25억 위안 정도이다. 중국 자동차 제조 및 재제조 업체인 웨이차이동력((潍柴动力)의 리펭(李峰) 사장은 중국 재제조 산업이 날로 성장함에 따라 2015년까지 재제조 분야의 총생산액이 1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제조 산업 대다수 관련자의 걱정은 재제조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으로 소비자들은 재제조 상품이 새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품질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보조금 외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소비자인식 개선을 위해 재제조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인증제도 및 법규 제정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출처: 중국투자(中國投資), 무역관자료, 바이두 <저작권자 ⓒKOTRA&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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