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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염되어 버려진 땅 -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거듭난다. 
등록일 2011.10.21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6879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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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유류 오염이나 중금속 오염 혹은 폐광산 등 오염으로 인해 활용 할 수 없는 땅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부지로 거듭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은 오염물질 생산이 거의 없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써 각국 정부의 집중 투자 대상이 되고 있으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발전용량이 보장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화력발전이나 원자력 발전에 비해 전력 수득율이 낮아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부지가 소요되어야 한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이라 하더라도 풍력발전은 저주파 소음 발생으로 인해 주거지역 인근에 설치가 곤란하고, 특히 최근 미국에서는 풍력발전 시설 입지 조건 규제가 강화되는 등,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바이오메스도 악취 등 2차 오염물질로 인한 주민 기피 대상이다. 이에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의 지원을 받아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NREL)는 오염되어 주거나 농업용 혹은 산업용으로 활용할 수 없는 부지(brown field)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Renewable Energy on Contaminated Lands" 프로젝트는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GIS)을 활용하여 폐부지에 대한 위치 및 면적정보를 입력하고, 여기에 풍력에너지 잠재량, 태양 일사량 또는 바이오매스 분포도 정보를 겹쳐서 각 오염 부지별로 어떤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최적인지 식별하여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전과정 평가, 경제성 평가 등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부지를 확보하고, 버려진 땅을 활용할 수 있음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폐광산 등을 단지 복원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말고, 이를 활용하여 풍력, 태양광, 지열, 소수력 발전 등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로 활용하여 그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www.nrel.gov
문의: 김범식 전문위원 , 02-218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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