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모바일메뉴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센터소식 최신정보
연구정보 검증제도 센터소식 고객서비스 센터소개
공지사항 최신정보 자료실

최신정보

최신정보 : 제목, 등록일, 등록자, 조회수, 첨부파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 덴마크 
등록일 2009.06.03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6773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GDP 30년간 78%늘었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제자리`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시청사 옆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자전거 인구는 통근자의 36%에 달한다.

글로벌 기후변화 협약에서 덴마크 모델이 급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를 늘리지 않고도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흔치 않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석유파동 후 지난 30년간 78% 성장했다. 그러나 에너지 소비량은 그때와 큰 변화가 없다.

에너지 절약은 물론 산업 전반 효율성이 크게 제고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된 결과다.

그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는 이산화탄소 감축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 고성장에 접어든 개도국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요구는 자칫 성장을 포기하라는 말로 비쳤기 때문이다.

덴마크가 올해 12월 7~18일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후협약 당사자총회(COP15)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중재자로서 의욕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근형 주덴마크 한국 대사는 "덴마크 모델은 성장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국가 규모가 비슷한 한국도 배울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70년대 석유파동 후 에너지 문제를 국가 안보로 생각하고 정부와 국민이 에너지 저소비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덴마크는 80년대 그린란드와 북해에서 유전을 개발해 사실상 산유국에 속한다. 그러나 국민은 석유 한 방울도 그냥 낭비하지 않는다. 70년대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에너지 절약에는 고율의 환경세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세 등 환경세가 최소 50%를 넘는다. 쏘나타 한 대 값이 1억원 정도다.

이 때문에 코펜하겐 도심에서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정장 차림의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자전거 인구는 통근자의 36%에 달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것이 목표다.

덴마크 모델의 또 다른 특징은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녹색 혁명을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을 이룬 삼소섬은 주민들이 풍력발전기에 투자하면서 반감이 애정으로 바뀐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덴마크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 모텐슨 덴마크 클라이밋컨소시엄 소장은 "덴마크 클린테크 수출이 지난해 100억달러로 10년 만에 두 배를 기록했다"며 신재생에너지가 초고속 성장 산업이라고 말했다. 4~5년 안에 연간 수출을 300억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덴마크 풍력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2만명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 창출건수는 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덴마크 인구 500만명 가운데 1%다.

출처: 매일경제
문의: 이향휘 기자 
이전글이전글 A.T. KEARNEY의 Green Winner
다음글다음글 그린IT, 비용도 줄인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