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조명

조명은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으로 전력소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이 최대의 화두로 대두된 지금 각국 정부는 조명용 전기 에너지 절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선진국의 경우 조명용 전기 에너지가 총 전력의 25%(한국의 경우 20%)를 차지). 또한 기존의 조명은 납, 수은 등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조명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기존 형광등보다 약 70% 정도의 전력을 감소시켜 전력 사용비를 절감할 수 있고,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제작이 가능한 O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정용 광원의 30%를 OLED 광원으로 대체 할 수 있다면 연간 약 29.5 백만 KWh의 전력 절감 효과(화력발전 기준 폐수 약 240 ton 저감)를 볼 수 있다. 아직은 낮은 수명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실생활 적용이 어렵지만 2020년경에는 형광등 대비 약 2배 정도의 수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는 환경친화적 광원으로 형광등에는 수은 10~50mg과 납유리 (납 10.8%~12.4%)가 함유되어 있지만, OLED는 중금속이 디바이스 내에 존재하지 않으며 OLED 광원은 Red, Green, Blue를 합성하여 white 발광을 구현함으로 색순도 조절이 용이하고 감성광원 구현이 가능하다.
OLED 조명은 현재 상용화가 이미 되어 있는 LED보다 효율과 수명, 휘도에서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면광원을 통한 확산광으로서 눈에 피로감을 줄이고 Flexible 광원(자동차 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 가능하여 LED보다 친환경 조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OLED 조명시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LED와 비슷한 수준의 특성으로의 개발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양산 기술이 필요하다. 친환경 저전력의 OLED 조명이 빠른 시기에 실생활에 적용되길 기대해 본다.

출처: KEIT PD ISSUE REPORT DECEMBER 2014 VOL 14-12, InsideOptics 기술자료
문의: 자원순환기술정책실 김경보 전문위원 02) 2183-1526